2022. 9. 30. 12:35ㆍ일상 이야기/맛집 소개
방문 식당 : 실로암 메밀국수
방문 일자 : 2022. 8. 27.(토) am 11:40경
혼잡도 : 중하 (약 15분 정도 웨이팅 했다)
재방문의사 : 다른데도 맛집 많으니 다음번엔 다른 곳도 가보자!
15분정도 웨이팅 했지만 지루함은 없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여유롭게 주변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웨이팅하고 들어온 것 치고는 자리가 휑했다.
아마도
1.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위해서?
2. 주문이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지 않을까 싶다.
저 문 반대쪽에는 의자식 테이블이 있는데
그쪽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는 비빔 메밀국수 각 1개, 삶은 돼지고기 보쌈을 시켰다. 가격이 싸진 않다.
비싸지만 와이프가 이집 메밀국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려 한다.
음식이 나왔다.
맨 오른쪽에 동치미 한사발 떠먹으라고 나왔는데 저거 정말 맛있다. 암바사처럼 가벼운 탄산이 느껴진다.
감칠맛,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동치미 추천이다.
찐 숙성 시켜서 탄산이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정말 찐하다.👍
다음에 또 온다면 동치미 국수 먹어봐야지.
보쌈이다.
2명이서 먹기에 양이 넉넉하진 않다.(330g)
그렇다고 2개를 시키기엔 너무 비싸다.
고기로 배 채울 생각보단, 국수 먹을때 곁들여 먹는다고 생각하자.
와이프가 입이 짧아서 그나마 나에게 배분이 많이 됐다. 처음엔 양이 모자랄 것 같았는데 느끼한 편이라 다 먹었을 즘엔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됐다.
특별히 보쌈이 맛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보쌈은 다른데도 맛있는데가 많다.)
비빔 메밀국수이다.
국물이 잘박한 막국수 정도 생각했는데 다르다. 뭐라고 표현하긴 어렵지만 맛있다.
확실히 이집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시그니처 메뉴다.
살짝의 매콤함과 평양냉면마냥 담백하면서
그렇다고 마냥 심심하지도 않다.
한국사람 입맛에 적당히 알맞은 간을 유지하면서 담백해서 부감스럽지 않은 맛이다.
맛있긴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또 먹고싶다', '자꾸 생각난다', '국수 먹으러 강원도 또 가자.'고 생각나는 정도는 아니었다.
이왕 강원도 온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웨이팅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웨이팅이 한참 늘어나 있었다. 한참 점심시간은 피해서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앞바당 벤치에서 개냥이를 발견했다.
개냥이랑 놀아주었다.
아니, 개냥님이 우리랑 놀아주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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