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6. 22:54ㆍ카테고리 없음
소노펠리체 델피노 실버스위트 9층에 숙박하였다.
(울산바위 뷰)
방문일: 22.8.25.~27.(2박3일)
날씨: 구름+부슬비+맑음
만족도: ☆☆☆☆☆(별이 다섯개)
* 겨울철 설산뷰 보러 재방문 예정 *
새벽 일찍 소노펠리체 델피노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전 5시 50분경)
울산바위 뷰가 아주 멋있었다.
오전 6시 프론트에 도착하였다.(10층)
오후 3시 입실이지만 오전 6시에 도착했다.
7시에 번호표를 뽑기위해 일찍 왔다.
(오픈런 한번도 안해본 1인)
* 소노펠리체는 예약 시스템이 특이하다 *
경쟁을 좀 해야하는데,
* ¹울산바위뷰 쟁취하기, ²고층 쟁취하기 *
1. 숙박 어플에서 소노펠리체 델피노 예약한다.
(나같은 경우 실버스위트 예약을 하였다.)
2. 입실은 오후 3시지만 오전 6~7시쯤 일찌감치 소노펠리체에 도착하여 번호표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기 위해 줄을 선다.(번호표 기계 7시 오픈)
-> 6시30분 이전에 줄서야 1등할 수 있음.
3. 일단 번호표를 받았으면 시간 떼우가가 12시에 프론트로 가면 번호표 순서대로 직원에게 방배정을 받을 수 있다.
-> 이때 울산바위뷰, 고층을 달라고 하면 된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프론트에 직원도 없었다.
그만큼 우리가 일찍 도착한 것이다.
덕분에 마음껏 사진찍을 수 있었다.
시간 지나면 사람 꽉차서 이렇게 사진 못찍는다.
이 카페는 솔방울 라떼로 유명한데 10시에 오픈한다.
여기도 거의 오픈런 급이라고 한다.
시간 지나면 꽉차서 들어가지도 못한다.
솔방울라떼는 조기 매진된다고 한다.
우리는 어쩌다보니 먹지 않았다.
*
우리가 번호표 1등으로 뽑았다. 6시에 줄을 섰다.
2등은 6시 45분쯤 나타났다.
3등은 6시 55분쯤 나타났다.
*
지인이 6시에 줄 서야된다고 해서 일찍 갔는데, 너무 일찍 갔나 싶었다.
하지만 좋은 방, 좋은 층을 배정받아서 후회는 없다
(울산바위뷰, 9층 배정받음)
(이왕 비싼 돈 내고 가는데 최상의 방을 누리고 싶었다.)
*
우리는 여름휴가 막바지에 간거라 경쟁이 덜 했을 수도 있다. 단풍이 지는 성수기에는 경쟁이 더 빡셀 수도 있다.
*
전일 투숙객이 연박을 하면 방 T.O.가 없을 수 있다
우리도 10층은 전부 연박이라 받지 못했다.
*
방배정 받을 때 3등이신 분 이야기가 들렸는데,
4층 울산바위뷰를 받으셨다.
(우린 9층인데 3등이라고 4층 받음 ㄷㄷ..)
7시 오픈런 후 방배정 12시까지 시간이 남는다.
우리는 차 크렁크에서 좀 잤다.
자다가 일어나 아점을 먹으러 갔다.
소노캄에 위치한 송원 한식당이다.
불고기 전복 전골이었나?
맛은 쏘쏘, 나쁘지 않았다.
짜지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았다.
밥을 다먹고 12시경 방배정을 받으러 올라왔다.
(참 번거롭고 힘들다. 하지만 부지런하면 좋은 방을 쟁취할 수 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
12시 방배정, 3시 입실이니까 시간이 또 남는다.
일단 방에 짐을 냅두고 "워터 플레이"라는 워터파크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워터파크는 실내, 실외로 나누어져 있다.
실내는 별거 없고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은 것 같았다. 물은 조금 찬 편이었다.
실외가 오히려 물이 따뜻했다.
대단한 워터파크까진 아니다.
대부분 가족단위였다.
핫걸, 핫 분위기를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분위기 자체가 가족단위고 아이들 놀기 좋은 것 같았다.
워터슬라이드가 있다.
왼쪽, 오른쪽이 있는데 왼쪽이 더 재밌었다.
생각보다 꽤 재밌는 편이었다.
스릴을 즐긴다면 왼쪽, 겁이 많다면 오른쪽 추천.
비가 오는 날이라 조금 추웠다.(8월 말)
워터파크 안에 음식점이 있다.
수영복 입고 바로 먹을 수 있다.
피자가 맛있어보인다.
두꺼운 시카고피자 스타일이다.
우리는 나중에 포장해서 방에서 먹었다.
워터파크 안에 자쿠지가 몇개 있다.
물이 따뜻하다.
놀다가 편히 쉬기 좋은 것 같다.
워터파크에서 다 놀고 사우나를 잠시 즐겼다.
(워터파크 입장순서 : 신발장 , 옷장 , 샤워실 겸 사우나 , 워터파크 순서대로 돼있다.)
여기는 노천탕이다. 실외 사우나.
실내 사우나엔 알몸의 남자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실외 사우나를 알몸으로 즐수 있다.
사람이 없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었다.
알몸으로 바깥을 보며 온탕을 즐기니 자유로웠다.
바깥 유리에 썬팅 처리가 돼있어서 머리만 보이고 몸은 안보이게 돼있다.
(부주의한 경우 어쩌면 보일지도..?)
여탕은 수영복을 입고 노천탕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워터플레이 싸게 입장하는 팁
*
"소노호텔엔리조트" 어플을 깔고 신규가입하면 각종 쿠폰을 준다.
카운터에서 쿠폰을 보여주면 50%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1인 1쿠폰)
*
다 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회오리 구름이 생겼다.
꼭 회오리 오므라이스 같다.
강원도에 토네이도가 올뻔했던 것일까.
드디어 객실 입장이다.
9층 복도 맨 끝방을 배정받았다.
줄서기 1등의 위엄이다.
문을 열고 처음 보이는 장면이다.
거실이다.
티비. 소파. 식탁. 싱크대 등이 있다.
호텔이지만 의외로 주방이 팬션이나 콘도처럼 돼있다. 인덕션, 싱크대 등 취사 가능한 구조이다.
거실 근접.
거실 오른 편으로 방¹이 있다.
방¹
방¹
방¹ 창문 뷰.
방¹에 화장실이 딸려있다.
방¹ 화장실 세면대.
방¹ 화장대
방¹ 화장실.
왼쪽은 샤워실.
오른쪽은 변기.
방¹ 샤워실
방¹ 변기
다시 거실로 나와서 식탁과 주방.
인덕션, 오븐? 등 취사 가능.
위에 찬장? 열면 컵, 접시 등 필요한 것들이 있다.
거실 샷
거실 왼편에 방²가 있다.
거실을 가운데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 방이 1개씩 있다. 우린 2명이서 이 큰방을 다 썼지만 4명이서 써도 충분할 것 같다. 미닫이 문을 닫으면 공간 분리도 된다.
방² 모습
방² 모습
방²에는 개인 자쿠지가 연결돼있다.
방²에도 역시 화장대, 샤워칸, 용변칸이 있다.
방² 화장대
여기가 더 메인 방으로 보인다.
방² 화장대와 세면대
방² 변기
방² 샤워실
방²에 연결된 개인 자쿠지
자쿠지가 이 방의 하이라이트이다.
이런 자쿠지는 처음 이용해 보았다.
자쿠지 뷰¹
자쿠지 뷰²
자쿠지에서 바로 거실로 나가는 문이 있다.
자쿠지를 통해 거실로 나왔다.
또다시 거실뷰
거실에는 창문(샷시)가 있다.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테라스에서 본 뷰
테라스 뷰
테라스 뷰
- 여기서 방 구경은 끝 -
방 구경을 마치고 대게를 먹으러 갈예정.
리조트 내에 위치한 대게집으로 플랙스 할 예정.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
소노팰리체(구 대명리조트)는 각 건물이 통로로 연결돼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도 비를 안맞고 편안하고 시원하게 옆 곤물이나 상가로 이동할 수 있다.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중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중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중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중
드디어 대게집에 도착하였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소노문 델피노동 12층
승화네크랩보트 델피노점
방문시각 오후 5:10
초저녁이라 그런건지, 비싸서 그런건지 식당은 넓은데 사람이 없었다.
자고로 맛집이란 사람이 가득해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다.
대게가 가득한 수족관.
보기엔 팔팔해 보였다.
창가 자리에 앉았다.
여기는 뷰가 맛집이다.
식당이 비싸긴 하지만, 뷰 값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광장이 내려다 보인다. 뷰 맛집.
뷰 맛집²
세트 메뉴를 시켰다.
가리비? 관자? +대게 세트를 시켰다.
이거 꽤나 맛있었다.
적절한 짭짤함과 뜨끈함.
신선한 것 같았다.
상차림
대게 나옴
게딱지 볶음밥
솔직히 별로였음(와이프도 인정)
비쥬얼 갠춘
게살 통통한 편
살수율? 뭐라고 하던데
나는 딱히 갑각류를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래도 기분이니까!!
그래도 조금 더 짭짤하고 감칠맛 나면 좋겠다 싶었다.
맛은 좋았는데
비주얼은 볼품없었던 게살라면
자고로 라면이란 뚝배기에 나올거면
보글보글 끓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딱 저 상태로 나옴.
근데 라면인지라 맛은 있음.
게살 라면.
식당 창문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뷰
(비온 뒤라 그런지 특히 구름이 멋있었다)
총평 : 아주아주 좋운 추억이 되었다. 만족감 귯.
사실 맛이나 가성비를 떠나서
한국에서 금강산 뷰를 보며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다.
신선놀음 이랄까.
이 식당이 비싼 이유는 이런 이유지 않나 싶다.
가성비를 따지는 분이라면 다른데 가시는게 낫겠지 싶다.
하지만 나는 돈을 떠나서 너무너무 기분좋고
황홀한 식사였다. 아직도 그때의 기분, 장면이 떠오른다. *인생의 한장면 추억이랄까*
리조트 전체 map
Day2
이왕 소노 펠리체 온거 조식은 먹어봐야 싶었다.
다른 호텔에 비해 시간 여유가 있었다.
휴식을 위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조식은 항상 너무 이른 시간이라
조식 먹으러 내려오는게 죽을 맛이었는데
여기는 주말기준 3부로 나누어져 있어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1부 07:00~08:20
2부 08:40~10:00
3부 10:30~11:20
쌀국 슈
과일 후식
최대한 한가지씩 맛은 보려고 가져온 접시
계란 후라이를 셰프들이 직접 뷰쳐쥬어 좋았다.
죽은 쏘쏘.
(번외 바닷가 서핑)
"제이제이서프" 검색.
사람 없고 한가해서 우리 둘이서 집중 레슨 받았다.
둘이서만 받다보니 진도가 빨라서 금방 일어섰다.
와이프도 금방 일어섰다.
찰칵
서핑을 갔다 온 후 제대로 호캉스를 준비해 보았다.
객실내 자쿠지에 물 받아놓고 반신욕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실 계획이다.
화룡정점은 울산바위 뷰이다.
.
와인, 쏘맥, 순하리 레몬진7%를 준비했다.
다 내 뱃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여행에 술이 빠질 순 없지.
.
이 모든걸 자쿠지 반신욕을 즐기면서 먹을 예정이다.
비주얼 🤙
소노펠리체가 만족도 최고인 이유.
자쿠지에 물 받는 중이다.
비주얼 👍
피자는 도우가 넘 두꺼워서 많이 못먹었다.
닭강정은 식어도 맛있어서 밤새 먹고 또 먹었다.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못먹음)
또 먹고싶다. 중앙닭강정.
- 이하 술파티, 헬파티, 취중파티, 광란의 파티 후 아침 -
퇴실 전 아침에 찍은 사진.
매일이 상쾌하고 기분좋고 정기가 맑은 느낌.
(확실히 북한산 호랑이 기운 이런게 있는 것 같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원자로 이루어진 에너지의 느낌이랄까. 뭔가 동물적으로 느낄 수 있다. 좋은 에너지를.)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는 퇴실했다.
호랑이 기운의 강원도에 아쉬움을 남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