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 00:28ㆍ실전 코인 투자
결론: 원금 90만원 / 수익 약 + 43만원 (약 50%수익)
[엄마가 코인투자를 하게 된 계기 및 경과]
2018년 비트코인 광풍이 휩쓸고 갔다.
'박상기의 난' 이후로 비트코인은 떡락했다.
전국민이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엄마가 말했다.
"엄마 친구들한테 비트코인에 대해 소문을 들었는데, 투자를 하고싶다. 도와달라."
엄마가 계좌를 만들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총 90만원을 입금했다.
엄마의 투자방식은 간단했다.
그냥 매수하고 가만히 냅두라고 했다.
없는돈 셈치고 잊고 지내겠다고 했다.
나는 초반에 엄마의 아이디로 매수, 매도를 조금 했다.
그러던 중 비트코인이 340만원? 까지 가는 대폭락이 찾아왔다.
너무나도 빨리 떨어지는 자산가격에 일단 모두 매도했다.
어느정도 바닥을 다진 것 같은 시기에 다시 매수했다.
그당시 90만원 투자했던 원금은 60만원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60만원으로 다시 매수했다.
그리곤 잊고 지냈다.
가격이 오르던, 떨어지던 아예 로그인 자체를 안했다.
최근 XRP가 800원대로 올랐을 때 일부 매도하려 했지만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매도를 못했다.
XRP는 다시 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530원대로 다시 올랐다.
이번에야 말로 현금비중을 20% 만들어놓으려고 비밀번호를 찾아 로그인했다.
수익률을 확인해보았다.
현재 평가금액 총 133만원 (약 3년동안 약 50%수익)
- 아쉬운 점 =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의 실패. 처음 매수할 당시 BTC, ETH, XRP 3:3:3 비중으로 투자해놓을걸.. XRP를 편애했던 나는 XRP에 대부분의 비중을 넣었다. 약 60%. ETH에 3만원 투자했던 돈은 지금 293,000원이 되어있다..😰(약 10배 상승) 3:3:3비중으로 30만원 투자했다면 아마 ETH만 90만원쯤 되어있겠지. |
아무튼, 오랜만에 엄마의 계좌에 로그인하면서 궁굼한 점이 있었다.
투자의 대가들은 자산을 매수하고 가만히 두는게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던데..
손대지 않은 계좌와 관리해준 계좌 중 어느 방법이 수익률이 좋았을까?
[자산을 매수하고 일절 쳐다보지 않기] vs [자산을 매수하고 매수, 매도 등 관리하기]
매수 후 손대지 않는게 좋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매수 후 손대지 않는게 좋으려면 종목선택을 아주 잘해야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하지만 좋은 종목을 고르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최고의 종목을 고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관리해주는게 수익률이 좋은 것 같다.
예를들어, BTC, ETH를 매수했다면 가만히 두는게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 줬을 것이고,
XRP를 매수 후 가만히 뒀다면 세월만 잃어버렸을 것 같다.
아무튼, 엄마 계좌의 수익률을 공개하며 마치겠다.
(현재 약간의 매도로 현금비중 20% 맞춰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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