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우울감을 극복하는 방법

2021. 5. 4. 11:43투자마인드,인성,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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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부자가 되고싶어 코인과 미국주식에 투자중인 밍주부입니다.

 

최근 저에게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최근 2주정도 기부니가 우울하고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오늘의 할일에서 중압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우울감이 몰려드는 등 슬럼프가 찾아오면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잠시 하던 일을 미루고(Slow down)하고 스스로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출처: 행복쟁이⭐️이야기


● 녹음기를 켜고 하고싶은 말을 합니다.

 

핸드폰 녹음기에 현재의 심정과 고민을 말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고 평점심을 찾게 됩니다. 위로가 되는 느낌입니다.

뭐든 털어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잖아요.

녹음기를 통해 하고싶었던 욕, 비난 등 부정적인 말도 실컷 하시고,

상대 또는 나를 이해하는 말, 용서하는 말도 실컷 하시고,

자신에게 관대한 말, 앞으로 잘 해나가겠다는 말도 실컷 해보세요.

이런 말들은 남에게 하기 힘든 말들이잖아요.

혼잣말로도 위로가 많이 되고 기분이 나아집니다.

* 창피하니까 혼자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찾으세요.(차안, 아무도 없는 집 등)

 

● 메모장, 일기장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합니다.

컴퓨터 메모장이나 핸드폰 일기장을 켜고 하고싶은 말을 합니다.

나는 현재 어떤 기분이 드는지, 왜 기분이 안좋은지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왜 기분이 안좋은지는 머리속으로 대충 짐작이 가지만,

머리속에 여러 생각들이 둥둥 떠다닐 뿐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불쾌하고 더 우울감에 빠집니다.

하지만 글로 나열해보면 생각보다 단순하고 명확해집니다.

 

지금 처한 상황들을 써놓고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면 별거 아닌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과 감정속에 파묻혀 우울한 감정이었는데 한발치 물러서서 보니 별것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뭐야, 되게 우울한 상황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상당히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중에 잠시 글을 써봤습니다.

지금은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홀가분해진 느낌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실을 바꾼 사실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여러분도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기분이 울적하다면 한번 자신과 대화해보시길 바랍니다.

녹음기에 대고 말을 하시던, 글을 써보시던 편하신 걸로 하면 됩니다.

 

+ 그리고 우울하거나 기분이 다운될 땐 어떻게든 움직여보세요.

운동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 때 굉장히 좋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은 우울할 틈이 없습니다. 진짜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끊임없이 할일을 만드는 치료법이 실제로 있습니다.


오늘은 아래의 방식으로 글을 써서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글을 쓴 방식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나는 부자가 되고싶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직장에 다니고, 소비를 통제한다.

있는 돈 없는 돈, 목돈을 끌어 모아서 투자에 쏟아부었다.

 

요즘 기분이 우울하다.

왜일까?

 

 중압감.

하룻동안 해야하는 몇가지 일들.

사실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남이 들으면 ‘중압감’이라는 말이 웃길 수 있다.

하지만 ‘중압감’을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하루에 매일 꾸준히 해야하는 일이 단 한가지라도 누구에게는 버거울 수 있다.

내가 최근에 반복적으로 해야하는 세 가지 일이 조금은 중압감으로 다가오나보다.

1. 골프연습

2. 블로그 포스팅

3. 운동

4. 종종 있는 공모주 청약 넣기

 

써놓고 보니 ‘이게 뭐그리 힘든 일인가?’싶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여과시간에 모두 처리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시간이 빠듯하고 피곤했다. 어쩔 땐 두 개밖에 못했다.

 

그것이 문제일까?

아니면 최근 미국주식 수익이 엉망이라 그럴까?

아니면 코인 불장에서 나만 소외되는 느낌 때문일까?

 

● 주식 수익률 저조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들의 수익률이 저조하다.

나는 나스닥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다.

처음부터 중소형 기술주에 비중이 높은건 아니었지만, 하다보니 중소형기술주로 쏠리게 되었다.

 

왜 쏠리게 되었을까? 욕심때문이다.

뒤늦게 미국주식에 뛰어든 나는 “4차산업! 혁신기술!”을 외치게 되었다.(뒷북)

주변에서 보이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며 부러워했다.

한동안 수익률이 좋은 듯 했으나 현재는 좋지 않다.

 

현재는 사이클이 돌아 S&P500, 가치주, 다우존스가 잘나가고 있다.

내가 주로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기술주는 매일매일 떨어지고 있다.

매일매일 중, 소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내것만 떨어지고 다른 주식은 다 오르는 것 같다.

기분이 안좋다.

 

블로그에는 매수찬스라는 주제로 포스팅했지만 포스팅한게 민망할 정도이다.

그냥 조용히 혼자 투자나 해야되나 싶다.

남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 코인 소외감

나는 리플XRP 코인에 집중투자했다.

물론 주식에 비해 성과는 월등히 좋았다.

 

내 코인에는 두 개의 계좌가 있는데

1번 계좌는 너무 짬뽕돼서 계산도 안된다.

(그래도 최소 1,000만원은 수익이지 싶다.)

2번 계좌는 원금0원, 대출1,400만원으로 시작한 계좌다.

대출 1,400만원 모두 상환하고도

현재 2,800만원 정도 수익 중이다.

대출을 상환한 것까지 합치면 약 4,200만원정도 수익을 낸 것이다.

 

하지만 소외감을 느낀다.

리플XRP에 비해 다른 코인들은 매일 오른다.

 

게다가 리플XRP를 너무 빨리 익절해서 수익률이 엉망이다.

평단가 222원인데

현재 1900원정도이다.

8~9배는 먹었어야 되는데 겨우 2~3배 먹었다.

자괴감이 든다.

 

그리고 현재도 리플XRP는 언제 떨어질지 몰라 불안한 상태이다.

그에 비해 기타 알트코인들, 이더리움 등은 아주 잘나간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300~400만원 할때, 25~27만원 할때 보유하지 못한게 일생일대의 한이다.

 

‘XRP말고 다른 코인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어땠을까?’

‘지금까지 XRP 팔지 않고 들고있었다면 수익률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괴롭다.

 

‘모든 수익을 다 먹을 순 없다.’는 것쯤은 나도 잘 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었으므로 현재의 가격까지 도달할 것을 예상했을 수도 없다.

 

최근 생각할 것들이 많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기분이 우울하다.

사실 결과만 놓고 보면 기뻐해야하는 것이 맞고, 당연한 일이다.

코인 투자로 단기간에 3~4천만원 수익이 났다. (예전 하락장에 기대하던 투자수익률에 비하면 10배이상 초과수익)

* 미국주식 투자는 9개월이나 지났지만 본전치기 중;;

(뭐했길래 9개월동안 본전치기밖에 못하는거지? 휴..)

어쨌든 돈 벌었고 자산 증식을 했지만 왜 기쁘지 못한걸까?

 

1. 욕심이 훨씬 크니까.

나의 투자수익이나 현재 상황에 비해 욕심이 훨씬 커서 기쁘지 못한 것 같다.

욕심은 왜 커졌을까?

이번 상승장에 수억, 수십억 번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벼락부자가 많이 나온건 사실일 것이다.

코로나 폭락 이후로 주식으로 돈 번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코인 불장에 수억~수십억 번 사람들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이것이 나의 만족의 기준을 높여놓았고 감사함을 잊게 만들었다.

3~4천만원 수익 난 것보다 욕심이 더 큰 것이다.


[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기 ]

나는(우리 부부는) 나이에 비해 많은걸 가졌다.

부동산(아파트)8억 상당 소유// (대출 2.6억)

코인+주식+현금 = 1억 상당

 

우리 집에 돈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서민 중에 서민이었다.

현재의 상황은 감사해야 마땅한 상황이다.

운이 좋았다는 말로는 모자랄 정도로 인생의 행운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경제지식, 금융지식, 자본금으로는 절대 가질 수 없었던 행운이다.

와이프를 잘 만났고, 시기가 좋았고, 운이 좋았다.

 

백번 감사해야 마땅한 일이다.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해야 된다고 한다.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면 불행하질 뿐이다.

 

내가 자긴 것에 감사하자.

내가 가진 것들은 기적이다.

내가 가진 것들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내가 처한 상황, 환경, 사람, 재산, 신체 등 모든게 감사하고 소중한 것들이다.

내가 가진 것들에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욕심이 커진 탓일까, 남과 비교한 탓일까.

사람은 잃고나면 소중한 줄 안다.

나도 만약에 내가 가진것들 중 잃고나면 소중한 줄 알겠지.

작은 것이라도 잃어버리면 아깝고, 다시 찾으면 얼마나 기쁜가 말이다.

 

내가 가진 것들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잃고나면 소중한 줄 깨닫겠지만

잃지 않고 소중한 줄 깨달아야겠다.


저의 글이 여러분의 정신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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