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eHang) 투자복기/이항전량매도/이항 투자일기/eHang/이항/2항/2hang/드론/UAM/Kensho/인공지능

2021. 2. 18. 21:11투자일기

반응형

2021년 2월 17일 21:05경 이항(eHang)((EH) 전량 매도했습니다.

매도 이유는 '앞으로 꾸준히 모아가고 싶은 기업인가?'에 대해 '땡!'했기 때문입니다.


<이항 투자 복기> 
손절 이유 = 매수할 조건에 맞지 않아서.

 

투자할 당시 매수 조건 :

투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 돈 벌기 위해 / 장기적인 상승 목적
여유자금인가? = O
투자기간은 어떻게 되는가? = 서울에 좋은 입지로 이사가기 좋은 타이밍이 오기 까지
(사용기한이 있는돈인가?) = 사용기한 X 
하락을 버틸 수 있는가? = 버틸수 있다. / 기업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장기투자 가능한 돈인가?) = O
하락시 추가매수 자금을 남겨두었나? = O
투자시기는 적절한가?(싼 가격인가?) = O (평단가 50달러 초반)
최소 5년~10년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인가? = O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UAM 1등이라고 생각했다)
하락이 와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종목인가? O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믿을만 하다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꾸준히 모아가고 싶은 종목인가? O (드론계의 테슬라, UAM의 1등기업이라고 생각했다)

 

매도할 당시 생각 :

최소 5년~10년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인가? = X (공매도 리포트에 멘탈이 쎄게 흔들렸다)
하락이 와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종목인가? X (공매도 리포트에 멘탈이 쎄게 흔들렸다)
계속해서 꾸준히 모아가고 싶은 종목인가? X (공매도 리포트에 멘탈이 쎄게 흔들렸다)

=> 공매도 리포트에 쎄게 겁먹었다. 내 피같은 자산을 리스크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싫었다.

꼭 이항이 아니더라도 좋은 기업은 널렸다. 굳이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는 없다. 다른 좋은 기업을 찾아보면 그만이다.

 

<투자에 실패한 이유>
1. 유튜브만 보고 투자 종목을 선정했다. 

-> 유튜브로 이항을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센세이션이었다.

-> 이항 유튜브를 죄다 찾아봤다.

-> 당시 이항은 인기 최고였다. 유튜브에서 다뤄진지 얼마 안됐다.

-> 나는 초기 투자자일거라 생각이 되어 매수했다.

->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이항 좋은 의견만 내놓는 유튜브만 틀어줬다.

-> 믿음이 견고해졌다.

->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그런 투자자였다.

 

2. 깊은 공부를 안함.

->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고, 재무제표, CEO에 대해 알아보는 등 깊은 노력을 들이지 않았다.


3. 공매도 리포트에 멘탈이 부셔짐.

-> 공매도 리포트 말만 곧이 곧대로 믿었다.

-> 처음엔 이항의 반박문을 기다려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 유튜브에서 이항이 제시한 반박문을 접했다.(두줄짜리 엉터리 반박)

-> 이항은 사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중국 기업은 믿을만한 기업이 못된다고 생각했다.


4. 섣부른 매도처리. 
-> 2021년 2월 17일 21:05경 이항 주식 전량 매도(43달러)

-> 나의 평단가는 54달러였다.

-> 공매도 리포트 나오기 전 수익률이 약 +130% 됐었지만 팔때는 약 -8%에 손절처리 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배운 점>

★1. 공매도 리포트에 너무 흔들리지 말자.

-> 나의 주식투자 기간이 짧았다.(약 7월 투자기간)

-> 투자기간 동안 보유종목의 공매도를 맞은 적은 처음이었다.

-> 공매도 세력의 목적을 간파하자. (공매도의 목적은 주가 하락이다.)

->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팩트 체크 된 것이 아니다.

-> 최소한 반박문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자. (패닉 셀 주의)

-> 공매도 리포트가 결국엔 사실로 드러날 지라도 기술적인 반등은 존재할 수 있다. 매도하려면 반등 때 매도해도 늦지 않는다. 즉시 당장 상장폐지 되지 않으니 조급하게 매도하지 말자. (이번 사태에 최저점에 매도했다.)

 

<앞으로의 계획>

역시 사람은 믿을 게 못된다.

이항 CEO던 공매도 세력이던 사람은 못믿는다.

인공지능 Kensho를 믿는다.

나는 Kensho보다 기업분석을 잘하지 못한다.

Kensho ETF에 직접 투자하거나 Kensho ETF의 Top 10 Holdings의 개별종목을 매수한다.

아직까지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직접 공부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남의 정보에 기대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귀찮고 역량이 부족하다. 인공지능보다 더 잘 분석하기엔.

그러므로 인공지능의 판단에 탑승한다.

 

이항이 좋은 기업인지 안좋은 기업인지 판명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는 각자 책임, 판단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