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4,000원 고정수익 창출

2021. 2. 5. 13:01소소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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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고정지출 54,280원 아끼게 되었습니다.

이게 어째서 수익이냐고요?

네, 맞습니다. 제목으로 어그로 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이 돈 버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매월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나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는 건 같으니깐요.

그렇다고 생활에 크~게 불편함이 생겼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핸드폰 요금제를 바꿔서 월 54,280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SKT 요금제(데이터 무제한) ->   알뜰 요금제(데이터 무제한)

           (66,380원)           ->              (12,100원)              =   차익 54,280원 (매월)


[알뜰 요금제로 바꾸면 좋은 경우]

1. 폰이 멀쩡하다 + 핸드폰 약정이 끝났다 => 알뜰 요금제

2. 핸드폰 교체 시 자급제 폰+알뜰 요금제으로 바꿀 사람.

(자급제폰을 구입하면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핸드폰 요금이 적게 나온다.

2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계산기 두드려보고 더 저렴한 걸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저는 1번의 경우입니다.

갤럭시S8 2년 7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2년 약정이 끝난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핸드폰을 당장 바꿀 계획은 없습니다.(핸드폰이 너무 멀쩡함)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쓸필요 없기 때문에 바꿨습니다.

알뜰요금제가 있는줄 알았다면 진작에 바꿀걸 ㅠㅠ 7개월 손해봤습니다.

(54,280 x 7개월 = 379,960원)

379,960원 아낄 수 있었는데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용어 정리]

자급제 폰 : 핸드폰 제조사로부터 구입하는 정품 공기계 (핸드폰 켤때 통신사 로고가 뜨지 않는다)

알뜰 요금제 : 별정 통신사가 통신 3사(SKT, KT, LG U+)의 망을 빌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

<상세 설명>

우리나라에는 전국적 네트워크 망을 구성하고 있는 이통통신 판매사가 2016년 기준으로 3개(SKT, KT, LG U+)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은 사실상 이 3개 회사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 있어 오랫동안 담합의 의혹을 받아 왔어요. 높은 요금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원성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배경 가운데 탄생한 것이 알뜰폰 서비스에요.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전국적 네트워크 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3개 대형사(SKT, KT, LG U+)로부터 네트워크 망을 빌리고, 빌린 네트워크 망을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들은 네트워크를 대여하는 만큼, 네트워크 설비를 위한 투자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알뜰폰으로 통신요금 알뜰하게 (천재학습백과 초등 우등생 논술)


[자급제폰에 대한 정보]

유튜브 채널 : 폰스맨[Phonesman]

유튜브 제목 : 우리가 자급제폰을 사야하는 이유(2019. 3. 13.)

www.youtube.com/watch?v=UTQH_ECjCTw

 

[2021년 1월 기준 알뜰 요금제 어디가 좋은지]

유튜브 채널 : 정가거부

유튜브 제목 : 알뜰폰 요금제 고민하지 마세요(2021. 1. 16.)

www.youtube.com/watch?v=g5DbGZ6RJHg

[일반인의 알뜰폰 요금제 변경기]

유튜브 채널 : GOHYEMI

유튜브 제목 : 별정통신사? 알뜰폰? 변경기(2019. 6. 17.)

www.youtube.com/watch?v=oDecUNTpj4Q


[나의 알뜰요금제 변경 과정]

알뜰요금제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고정지출 줄이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

'정가거부' 유튜브를 참고하여 '에넥스', '스마텔', '이야기알뜰폰' 홈페이지에 접속해 요금제를 비교해봤다.

스마텔 - (LG U+)퍼펙트 15G+ (12,100원)을 선택했다.

스마텔 알뜰폰 다이렉트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신용카드 본인인증에서 자꾸 에러가 났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다.

알뜰폰 Hub에서 주문하라고 했다. (알뜰폰 Hub = 각 별정통신사를 싹 모아놓고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알뜰폰 Hub"에서 "스마텔 - 퍼펙트 15G+"를 찾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약 2일 후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안에는 설명서 1장, 유심카드 1장이 들어있었다.

설명서에 따라 개통절차를 밟았다.

개통에 실패했다. (이때 아주 짜증이 났다. 한방에 되길 원했는데...)

(개통 실패 이유 : SKT기반 핸드폰 + LG U+ 유심칩 = 호환이 안됨.)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설명서를 보니 LG U+기반 핸드폰에서 개통을 시키고 다시 내폰으로 꼽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즉, 개통하려면 LG U+기반 공기계가 필요하다, 공기계가 없으면 근처 LG U+ 매장에 가서 공기계 빌려달라고 부탁해야한다.)

이 절차는 상당히 귀찮다. 번거로운거 싫어하면 되도록 같은 통신망의 알뜰요금제를 쓰도록 하자.

(ex_ SKT기반 핸드폰 -> SKT망 사용하는 알뜰 요금제)

LG U+기반 핸드폰을 구하기 위해 대리점을 전전하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지만 생략하겠다. (너무 길어..)

아무튼 3번째 도전만에 키크고 친절하고 잘생긴 LG U+직원을 만나 개통에 성공했다.

LG U+공기계에서 계속 실패 했었는데,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문자가 와서 개통이 된걸 알게 되었다.

개통 사실을 알리는 문자("개통이 됐습니다" 라고 문자를 주면 좋을텐데)

[Tip]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확실히 번거롭고 불편한 경험이었다.

★이왕이면 같은 통신망 유심을 구입하길 바란다.(다른 통신망 구입 시 공기계 준비 필수)

 

[P.S.]

LG U+ 직원 왈 : 알뜰 요금제 스펙 정말 괜찮다. 정말 가격대비 싸고 괜찮다.

LG U+망으로 바꿨지만 T전화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

알뜰 요금제 유심은 NFC기능이 안된다고 한다.

삼성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안 될 듯 하다. (아직 찍어보진 않았다)

교통카드는 어쩔 수 없이 들고다녀야 한다.

삼성페이는 카드사 어플로 QR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편안함을 포기하고 돈을 선택한다...!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 들어오라!)

내가 가입한 (LG U+)퍼펙트 15G+ 스펙 (데이터 15G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 제공. 유튜브 480p 화질로 무리없이 가능)

6개월간 할인되는 제품이라

6개월 뒤 다시 갈아타야 한다.

'평생 2만원' 이런 요금도 있으니 다음부턴 평생요금으로 가야겠다. 귀찮아서 못하겠다.

만 하루가 되기 전에 15G 다 썼다.

3mbps로 속도가 줄었지만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 없다.

개통하는게 불편하지 사용하는덴 지장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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